KB증권, 원하는 시간 '연금 마스터' 만나 일대일 상담
KB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객 맞춤형 연금 컨설팅 서비스를 앞세운 결과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KB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IRP) 연평균 적립금 증가율은 56%로 집계됐다. 증권업계 평균인 38%보다 18%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업계 1위 기록했다. KB증권은 확정기여형퇴직연금(DC) 부문에서도 성장률 상위 5위에 올랐다.

KB증권 측은 이같은 성과 배경으로 영업점과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연계한 ‘1대1 고객 맞춤형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꼽는다.

KB증권의 연금 컨설팅은 고객별 연금 자산 구조와 생애주기, 은퇴 시점 등을 종합 진단하는 데서 출발한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 내 상담 예약 기능을 활용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전문 상담원의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전 지점에 배치된 ‘연금마스터 PB’가 개인별 재무 상황과 투자 성향에 맞는 연금 솔루션을 제시한다.

복잡한 세제나 연금 수령 전략 등 고난도 이슈에 대해 세무사와 노무사, 계리사 등 전문가의 심층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단기 수익률 제고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관점에서 안정적인 연금 자산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KB증권의 핵심 전략이다.

아울러 KB증권은 연금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와 SNS를 통해 숏폼 중심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연금 제도와 투자 전략을 쉽게 전달하고 있다.

KB증권은 조직개편에도 나섰다. 올해 기존 연금본부를 연금그룹으로 확대 개편하고,개인 고객과 법인 고객을 구분해 전문 컨설팅 인력을 배치하는 등 내부 시스템을 정비했다.

송상은 KB증권 연금그룹장은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연금 컨설팅 체계와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이 의미 있는 시장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장인 고객, MZ세대, 연금 수령 고객 등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연금 특화 상품과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송희 기자 hg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