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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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8일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희망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연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정말로 큰 투자도 필요하고 결단도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가 소위 해야 할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욕을 먹더라도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정권 초기 0.72명에서 최근 0.93명으로 출생률이 반등한 데 대해 “이게 구조적으로 변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 특성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출생 원인으로 “전체적으로는 희망이 없다.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게 너무 힘든 것”이라며 “내 아니는 나보다 불행할 것 같으니 안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결혼해서 사는 것도 너무 힘들고, 집도 없고, 직업도 확신이 없고, 그러다 보니 안 하게 된 게 제일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출생률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저 같은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의 자녀, 출산 가능한 숫자가 많아진 게 한 원인 아닐까 (싶다)”라며 “또 코로나 때 미뤄놨던 결혼 출산을 많이 한 것 아닐까 (싶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결혼해야겠다, 아이를 낳아야겠다가 많이 늘어났다”며 “그것은 꽤 희망적이다. 일시적이 아니라 문화가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40~50대 된 사람들이 살다 보니까 힘들어도 자식을 낳아야겠네 라는 반성을 많이 한다더라”고 덧붙였다.

김형규/이에스더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