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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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늑구' 탈출 사고로 문을 닫았던 대전 오월드가 재개장 첫 주말부터 관람객들로 붐볐다. 늑구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늑대 사파리가 필수 관람 코스로 떠오른 모습이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오월드가 재개장한 뒤 첫 주말인 이날 개장 30분 전인 오전 9시부터 매표소와 출입구 앞에는 200여명이 줄을 섰다. 개장 이후에도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면서 입장 대기줄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가장 관심을 끈 곳은 늑대 사파리였다. 늑구 탈출 소식이 알려진 뒤 온라인과 언론에서 관심이 커지면서 다른 지역에서 늑구를 보기 위해 대전을 찾은 관람객도 있었다. 어린이 관람객들도 "늑구 보러 가요", "늑대 어디 있어?"라고 말하며 부모 손을 잡고 늑대 사파리 쪽으로 향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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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드는 늑구를 따로 구분할 수 있는 표시를 해두지 않았다. 때문에 관람객들은 여러 늑대 사이에서 늑구를 찾기 위해 한동안 사파리 주변을 살피기도 했다. 현재 늑대 사파리 중앙 관람로는 출입이 제한된 상태다. 오월드는 늑구를 포함한 늑대들의 상태와 안전 점검을 마친 뒤 관람로를 개방할 예정이다. 중앙 관람로가 열리면 늑대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오월드에는 이날 낮 동안에만 약 38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월드는 주말 하루 관람객이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더워진 날씨 탓에 실제 입장객은 예상보다 다소 적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