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진도군수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각(왼쪽) 후보가 4일 당선 소식을 듣고 배우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진도군수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각(왼쪽) 후보가 4일 당선 소식을 듣고 배우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전남광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답게 민주당 후보가 압승을 거둔 지역이 많았지만 일부 지역에선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돌풍이 이어졌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잠정 개표 결과에 따르면 장흥·완도·진도·함평·신안 등 다섯 곳에서 1·2위 후보 간 격차가 1000표 안팎에 그쳤다.

손에 땀을 쥐게 한 승부가 펼쳐진 곳은 진도군수 선거였다.

이재각 민주당 후보는 9967표(50.26%)를 얻어 김희수 무소속 후보(9860표·49.73%)를 불과 107표 차로 앞서 당선됐다.

장흥군에서는 사순문 조국혁신당 후보가 1만1343표(50.57%)를 득표해 김성 민주당 후보(1만1084표·49.42%)를 259표 차로 따돌렸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완도군수에 출마한 무소속 김신 후보가 4일 당선 소식을 듣고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완도군수에 출마한 무소속 김신 후보가 4일 당선 소식을 듣고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완도군에서도 김신 무소속 후보가 1만5675표(51.29%)를 얻어 우홍섭 민주당 후보(1만4885표·48.7%)를 790표 차로 꺾었다.

함평군에서는 이남오 민주당 후보가 1만127표(49.76%)로 이윤행 조국혁신당 후보(9494표·46.65%)를 633표 차로 앞섰다.

신안군에서는 김태성 조국혁신당 후보가 1만5546표(51.95%)를 얻어 박우량 민주당 후보(1만4376표·48.04%)를 1170표 차로 제쳤다.

득표율 격차로 보면 진도군이 0.53%포인트로 가장 작았고, 장흥군이 1.15%포인트, 완도군이 2.59%포인트, 함평군이 3.11%포인트, 신안군이 3.91%포인트 순이었다.

결국 민주당은 진도와 함평에서 접전 끝에 승리했지만, 장흥과 신안은 조국혁신당에, 완도는 무소속 후보에게 내줬다.

진도·신안=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