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기하(44)와 배우 윤가이(26)가 1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장기하의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윤가이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고 말했다.두 사람은 2023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연예계 선후배로 지내다 음악, 영화 등 공통된 관심사를 바탕으로 친밀해졌으며, 점차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장기하는 2003년 밴드 눈뜨고코베인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청년실업, 장기하와 얼굴들을 거쳤다. 2018년 팀 해체 후에는 솔로로 활동 중이며, 시트콤 '감자별 2013QR3', 영화 '바이러스' 등 연기 활동을 하기도 했다.윤가이는 2019년 영화 '선희와 슬기'로 데뷔해 'SNL 코리아'로 이름을 알렸다. '다음 소희', '메리 킬즈 피플', '레이디 두아'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게 새만금 투자를 논의하기 위해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는 새만금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실증에 적합한 투자처로 소개했다.민선9기 전북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27일 이 당선인이 최근 미국 엔비디아 본사와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친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최근 방한한 젠슨 황이 새만금을 잠재적 투자 기회로 언급한 데 따른 화답 차원이다.이 당선인은 친서에서 새만금을 규제가 사실상 없는 '완벽한 백지'(Clean Slate)라고 표현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필요로 하는 '마찰 없는 환경, 무한 확장성, 압도적 속도'를 갖춘 최적의 투자처"라고 강조했다.새만금의 강점으로는 청정에너지와 산업용수를 들었다.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기반이라는 설명이다. 피지컬 AI와 로봇 기술을 제약 없이 시험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도 내세웠다.이 당선인은 미국 애리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옥사곤에 견줄 만한 경쟁력이 새만금에 있다고 강조했다.또 이 당선인은 친서에는 "형식적인 프레젠테이션보다 삼겹살을 함께하며 격의 없이 대화하자"고 제안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방음시설 공사업체 대표로부터 1억9000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정문 전 용인시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1심의 추징 명령도 유지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 전 시장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1억9000여만원 추징 명령도 유지했다.이 전 시장은 원심 선고 뒤 추징금 전액을 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형을 바꿀 만한 사정 변경으로 보지 않았다.이 전 시장과 함께 기소된 건설업체 대표 B씨도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B씨는 부정 청탁 대가로 이 전 시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도 적용됐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공적 업무 집행의 기능과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시킬 뿐만 아니라 종국에는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가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며 "실제 조합원들이 이 사건 범행을 공사비 증액의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양형이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 전 시장은 2022년부터 3년여간 B씨에게서 1억9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기 용인시 보평역 지역주택조합의 주택사업과 방음시설 공사 사업 관련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을 위해 금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이 전 시장은 2002∼2006년 제4대 용인시장을 지냈다. 그는 용인 경전철 사업 관련 비리로 2014년 징역 1년이 확정된 전력이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전 시장이 알선수재죄와 부정처사후수뢰죄 등 동종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고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