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버스, '비과세 중간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
크레버스는 올해 중간배당을 주당 최소 500원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대로 확정될 경우,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한 단순 배당수익률은 5.5%를 상회한다. 회사는 통상 6월 말을 중간배당 기준일로 설정해 왔으며, 향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주주에게 배당하는 '감액배당'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크레버스는 지난 2022년 기말배당부터 이 방식을 이어오고 있다. 감액배당은 법령에 따라 배당소득에 포함되지 않아 15.4%의 배당소득세가 전액 면제(비과세)되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와 함께 경영진의 장내 지분 매입도 진행됐다. 지난 21일 공시에 따르면, 크레버스의 각자 대표이사와 CFO 등 주요 경영진은 총 5만 주의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회사 측은 책임경영 실천과 주가 안정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영어사업부의 신규 브랜드 'THE OPEN' 수강생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수학사업부의 'CMS영재관' 역시 재원생 10.9%, 매출 15% 성장했다. 봄학기 개강 효과가 일부만 반영된 1분기에 이어 2분기부터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크레버스 관계자는 “올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주주환원을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주가 조정 국면이지만 비과세 배당을 유지하고, 연초부터 이어온 자사주 소각 등 주주의 실질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종합적인 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