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항공·방산 M&A 잭팟’ 소시어스PE, 바이오서도 기회 노린다
유일바이오텍, 혈뇌장벽 투과 가능성 입증
시리즈 A 투자 유치 속도
시리즈 A 투자 유치 속도
28일 유일바이오텍은 성균관대 박종찬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글레나에서 추출한 엑소좀이 뇌 질환 신약 개발의 최대 난제인 BBB를 8.8%의 투과율로 통과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존 치료제들의 뇌 도달률이 1% 미만이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혁신적인 성과다. BBB란 뇌를 외부의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뇌 혈관이 매우 촘촘하게 막고 있는 방어막을 의미한다. 그동안은 이 방어막이 워낙 견고해 대부분의 약물이 뇌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특히 고려대 최윤이 교수팀과 개발한 ‘SN-TECH’ 기술을 통해 연간 1억 바이알(약 1억 명분의 치료제 혹은 백신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물량) 규모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경제성과 품질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뇌 질환과 고형암, 차세대 백신 시장은 합산 규모만 5000억달러(한화 약 650조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유일바이오텍은 이번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국내외 특허 확보와 전임상 진입을 위한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소시어스PE의 전략적 행보에도 주목하고 있다. 소시어스PE는 현재 포트폴리오 기업인 엔셀(N-Cell)을 통해 유일바이오텍의 지분 약 67%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에는 에어제타(구 에어인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투자했던 엠앤씨솔루션의 엑시트 작업도 순항 중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대규모 회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
남준우 기자 njw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