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공제회 새 이사장에 김기영 전 충남 행정부지사
재공모 끝 대의원회서 선출
행안부 장관 승인 남아
행안부 장관 승인 남아
행정공제회는 21일 대의원회를 열어 김 전 부지사를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김 전 부지사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대전 명석고와 고려대 지질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인디애나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분석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무조정실 행정정책과장, 행안부 장관 비서실장, 생활안전국장, 안전관리국장, 대변인 등을 지냈다. 2023년 2월부터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맡았고, 지난해부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으로 근무해왔다.
이번 인선은 재공모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행정공제회는 지난해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해 인사추천위원회 추천 단계까지 가지 못했다. 이에 따라 김장회 현 이사장의 임기가 정관에 따라 연장됐다. 행정공제회는 올해 3월 재공모를 진행했고,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압축한 뒤 이날 대의원회 투표를 시행했다.
행정공제회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을 회원으로 둔 공제기관이다. 1975년 설립됐으며 현재 약 38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투자자산 규모는 37조2000억원 수준이다. 10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내며 국내 주요 공제회 중 한 곳으로 자리 잡았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