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그룹 자인연구소가 5월 16일 토요일 판교 본사에서 2026년 3회차 생각산책을 개최했다.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 계열사 구성원과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는 서강대학교 철학과 최진석 명예교수가, 2부에는 최원호 자인연구소 대표와 이형우 마이다스그룹 회장이 연사로 나섰다.
사진: 최진석 교수가 생각산책 1부 ‘건너가는 자’에서 강연하고 있다. / 사진 제공: 자인연구소
최진석 교수는 1부 ‘건너가는 자’ 강연에서 “인간이 만든 모든 문명은 생각의 결과이며, 창의적 생각은 문제를 발견하고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건너가는 자를 생각하고 질문하며 ‘다음’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이어 건너감을 “익숙함에서 탁월함으로,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설명하며, 지식은 실천과 경험을 거쳐야 비로소 지혜가 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읽지 않은 채 읽는 어떤 경전도 우리를 지혜롭게 만들지 못하고 건너가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부 ‘내 삶을 건너가는 법’ 강연에서 최원호 자인연구소 대표는 인생방정식(인생=자신×세상)을 통해 삶을 관계식으로 정의하며,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삶에서 더 나은 삶으로 건너가는 지혜와 기술로 ‘신해경화(信解經化)’를 소개했다. 신해경화는 더 좋은 삶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信)을 바탕으로, 상황과 현상을 관계적으로 이해·해석하고(解), 관계의 조건과 속성에 개입하여 다루며(經), 경험을 통해 변화하는(化) 건너가는 삶의 실천 방법이다.
사진: 이형우 회장이 생각산책 2부 ‘내 삶을 건너가는 법’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자인연구소
이어진 질의응답은 이형우 마이다스그룹 회장과 함께 진행했다. 이 회장은 ‘관계론적 인식관’이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최선의 가치관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철학을 갖게 된 계기를 묻자 이형우 회장은 “내 인생에 온 사람들이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내가 다녀가는 이 세상이 더 좋아지도록 기여하는 것이 경영자로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두 가지”라고 답했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나의 삶의 멘토는 죽음이고, 나의 미션은 잘 죽는 것”이라며, “잘 산다는 것은 곧 잘 죽는 것”이라는 철학을 피력하고, 좋은 나에서 좋은 우리로, 나아가 좋은 세상을 만드는 권리·책임·의무의 삶을 강조했다.
생각산책은 자연과학, 심리학, 인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사람과 사회의 정체성에 관한 본질적 통찰과 지혜를 공유하는 지혜 나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총 30회 진행된 시즌 1에 이어 2025년 9월부터 시즌 2를 진행하고 있으며, 격월로 개최된다. 다음 생각산책은 7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생각산책을 주관하는 자인연구소는 세상, 생명, 인간의 본질을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사람, 기업, 사회의 행복을 추구하는 ‘자연주의 인본사상’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마이다스그룹 계열 연구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