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작가 한강, 독일에 '깜짝' 등장…베를린 필 무대서 낭독
문학 연계한 실내악 공연 시리즈 '자츠벡셀'
오는 9월 첫 공연에서 한강 작품 주제로 악단 연주
베를린 필 26/27 새 시즌 일환
오는 9월 첫 공연에서 한강 작품 주제로 악단 연주
베를린 필 26/27 새 시즌 일환
자츠벡셀은 독일어로 ‘말을 주고 받는다’는 뜻으로 베를린 필이 베를린 국제 문학 축제와 협력해 2026/27 시즌에 새로 선보이는 문학 연계 공연이다. 세 차례 일정에 걸쳐 독일 공연장인 베를린 필하모니의 실내악홀에 유명 작가들을 초청한다. 이들 작가는 자신의 최신작을 낭독하고 대화를 나눈다. 베를린 필은 작품 주제를 반영한 실내악 곡을 연주해 음악을 곁들인다.
한강은 자츠벡셀의 막을 처음 여는 9월 7일 공연에 초청됐다. 베를린 필은 내년 3월 10일과 5월 18일에도 실내악홀에서 문학인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 악단은 내년 베토벤 타계 200주년을 맞아 베토벤 작품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다른 실내악 시리즈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 5월엔 클라우스 메켈레 지휘로 베를린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협연한다. 그 다음 달엔 엘림 찬 지휘로 악단과 조성진이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다닐 트리포노프, 유자 왕, 마르타 아르헤리치, 우치다 미츠코,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예핌 브롬프만 같은 피아니스트와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등의 바이올리니스트, 호르니스트 윤 젱이나 소프라노 제니퍼 프랑스 등도 다음 시즌에 베를린필과 협연한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