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도 여행도 한 번에"…모두투어, 러너블과 MOU 맺고 런트립 시장 공략
모두투어는 해외 마라톤 참가와 여행을 함께 즐기는 런트립(Run+Trip) 수요 확대에 맞춰 스포츠 테마여행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 마라톤·트레일 대회 연계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러너 대상 커뮤니티 프로그램 개발, 스포츠 테마여행 라인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첫 공동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일본 후지산 마라톤 참가 상품이다. 대회 참가부터 항공·숙박·현지 이동·여행 일정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올인원 형태로 구성된다.
모두투어는 올해 1분기 테마여행 상품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상품 라인업도 2배 이상 확대했다. 1분기 테마여행 예약자 중 2040세대 비중은 87%로, 스포츠·라이딩·트래킹·크루즈·미식·허니문 등 취향 기반 여행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는 이 같은 수요 변화에 대응해 스포츠 테마여행 영역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후지산 마라톤 참가 상품을 시작으로 해외 주요 러닝 대회와 연계한 런트립 라인업을 넓히고 러닝 인플루언서 동행, 쉐이크아웃런, 러너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우연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최근 여행 수요는 단순 관광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경험형 상품으로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다"며 "스포츠 테마여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