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없는 성장’이 가속화하는 데 대응해 정부가 청년 10만 명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 같은 ‘청년뉴딜’의 일환으로 10대 그룹은 청년 6800명에게 교육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13일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주재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에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15~29세인 청년층 고용률이 2024년 5월 이후 올해 4월까지 2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는 등 심화하는 청년층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다.

청년 10만 명에게 일경험을 제공하는 청년뉴딜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국내 10대 그룹 간담회를 열어 ‘K뉴딜 아카데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10대 그룹은 청년 6800명에게 교육훈련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K뉴딜 아카데미는 기업이 특화한 분야에 청년의 직업능력을 개발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청년 정책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청년 참여포인트제’를 중앙정부 차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모전에 참여하거나 공공시설을 이용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SNS 등을 통해 게시글을 올리는 등 정책 홍보 활동을 하는 청년에게 일정 수준의 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다.

김익환/김대훈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