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완과 샘스미스 /사진=샘스미스 인스타그램
코완과 샘스미스 /사진=샘스미스 인스타그램
팝스타 샘 스미스(33)와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찬 코완(32)이 3년간의 열애 끝에 약혼했다.

5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멧 갈라(Met Gala)'에 나란히 참석해 약혼 사실을 알렸다. 이들은 레드카펫을 밟기 전 마크 호텔 로비에서 자신들의 약혼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크리스찬 코완의 약지에는 까르띠에 제품으로 알려진 대형 사각형 옐로우 다이아몬드 반지가 끼워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사적으로 약혼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현재 매우 행복해하고 있으며 깊은 사랑에 빠진 상태"라고 전했다.
샘 스미스 /사진=AP
샘 스미스 /사진=AP
이번 행사에서 두 사람은 코완이 직접 디자인한 블랙 쿠튀르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샘 스미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룩은 패션 일러스트의 왕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이자, 나의 사랑 샘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는 코완의 메시지를 공유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해당 의상은 25만 5000개의 크리스털과 비즈를 사용해 2000시간 동안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출신인 두 사람은 2022년 12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동성 및 인종 간 결혼을 연방 차원에서 인정하는 '결혼존중법(RMA)'에 서명하는 행사에 함께 참석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뉴욕 시내에서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기거나 타투 샵에 동행하는 등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2024년 멧 갈라를 통해 커플로서 레드카펫에 첫 데뷔를 마쳤으며, 2년 연속 해당 행사에 동반 참석하며 굳건한 관계를 증명해 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