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방문으로 끝낸다" 하남시 민원행정, 전국 최고 평가
시 단위 기초지자체 1위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특별교부세 1억3000만원 확보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특별교부세 1억3000만원 확보
하남시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하남시는 전국 상위 10%에만 부여되는 '가' 등급을 획득하는 동시에, 시 단위 기초지자체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하남시는 앞서 2023년과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그 성과에 더해진 것으로, 민원행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가고 있음을 다시 확인시켜 준다.
이번 평가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은 분야는 데이터 기반 행정과 지역 맞춤형 대응이었다. 하남시는 신도시와 원도심 간 연령 구조 차이, 동별 인구 격차, 개발제한구역 관련 복합민원 증가 등 지역 고유의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해 정책에 반영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단순·복합민원 5만8495건, 고충민원 4만7381건을 처리하면서도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민원 혁신도 주목받았다.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복합민원 화상상담 플랫폼'은 지난해 23건을 처리했으며, 만족도는 92.7점이었다. 이 플랫폼은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인 대표 사례로 꼽힌다. 아울러 '시민의 소리(VOC)' 운영을 통해 접수한 의견을 전 부서가 공유함으로써 민원 대응의 신속성과 전문성도 함께 강화했다.
현장 중심 행정 역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시는 1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생활민원 681건을 통합 관리했으며, 민원코디네이터와 전문상담관 배치, 팀장 책임상담제, 민원처리 추진단 운영으로 '1회 방문 처리' 원칙을 현장에 정착시켰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3000만원을 디지털 민원 서비스 고도화, 취약계층 접근성 향상, 민원실 환경 개선 등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과 전국 1위는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