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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 조달시장 활용 지방기업 확 키운다
현재 조달 제도는 발주기관 소재지를 기준으로 지역 내 기업에 대한 우대제도를 운영 중으로, 비수도권 기업을 직접적으로 우대하는 제도가 부재한 상황이다.
지원방안은 수도권-비수도권 지역 간 격차 완화를 위해 지역업체가 아니라 비수도권 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춰 3개 분야를 마련,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우선, 인구감소지역 소재 기업에 대해 1인 견적에 의한 소액 수의계약을 기존 2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할 수 있도록 확대 허용하고, 조달청 구매 대행도 지원해 기관의 구매 편의성을 높인다.
다수공급자계약(나라장터 쇼핑몰) 제도에서 인구감소지역 기업 제품의 2단계 경쟁 기준금액을 상향하고, 쇼핑몰 등록 시 비수도권 기업 우선 심사 등 우대 정책을 마련해 비수도권 기업의 물품공급 기회를 확대한다.
물품·용역 적격심사 및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평가에서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우대 방안을 마련해 수주 기회를 넓힌다.
현재 운영되는 기존 발주기관 소재지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업체 우대 가점과 별도로 비수도권 기업 우대 가점을 신설한다.
가격·품질 등 주요 조건이 동일한 경우, 비수도권 기업 제품이 우선 선택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
지방정부와 협력해 지역 유망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인구감소지역 소재 기업의 우수제품은 지정기간 연장 대상(1년)에 포함하는 등 기술력 있는 지역 제품의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비수도권 기업은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지정 시 가점 부여와 지원사업 대상 선정 시 우선 배정 비율 상향(50→60%) 등 해외 조달시장 진출 여건도 강화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공공 조달시장은 60만 개 이상의 조달기업이 참여하고 규모는 GDP의 약 9% 수준인 225조원에 이르는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이라며 “지방 기업을 과감하게 지원해 공공 조달시장이 지방 주도 성장 체제의 마중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