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
400억원 사채 원리금 미지급
회사는 이와 함께 법원의 감독 하에 채권단과 자율적 협의를 통해 기업 정상화를 도모하는 자율구조조정지원(이하 ARS) 프로그램의 병행 진행도 함께 신청했다.
400억원 규모의 사채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받았다. 상환 자금이 부족해 연체가 발생했다고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설명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이번 회생절차 개시 신청으로 주주 및 채권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향후 ARS 프로그램을 통해 빠른 사업 정상화와 계속기업가치 보존을 추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회생절차 개시 결정 여부 및 주요 진행 사항 등은 공시나 리츠 홈페이지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파이낸스 타워와 뉴욕 맨해튼 빌딩 등 해외 핵심 부동산을 운영해온 국내 리츠다. 벨기에 자산은 정부기관이 100% 임차하고 있는 우량 자산으로 평가되었으나, 최근 일부 대주 사이에서 촉발된 현지 감정평가 관련 문제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 및 자금조달 상황의 악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