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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도전' 與 한병도, 원내대표 단독 후보로…"관리형 리더 추대"
민주당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기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 공고를 통해 한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원내대표 선거는 내달 4~5일 권리당원 투표, 6일 의원 투표 절차가 남았다. 경쟁자가 없어 찬반 투표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한 의원과 서영교·박정·백혜련 의원 등이 경쟁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26일 서 의원과 박 의원이 SNS를 통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날 오전 백 의원도 "지방선거 승리가 중요한 과제"라며 원내대표 선거에 나오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한 의원은 지난 1월 보궐선거를 통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직전 원내대표였던 김병기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으로 갑작스레 사퇴한 뒤 발생한 공백을 이후 101일간 채웠다. 당내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의원들과 두루 원만하게 소통하는 한 의원의 스타일에는 '관리형 원내대표'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한 의원이 최종 선출될 경우 민주당에선 사상 최초의 원내대표 연임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 일각에선 김용민 의원이 "원내대표 연임은 여당의 역동성에 반한다"며 반대 의사를 내비쳤지만 당선에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니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