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마켓9, 비즈플레이와 MOU 체결…기업 출장비 관리 협력
이번 협약은 비즈플레이의 항공·숙박·교통 예약 인프라와 업무마켓9의 구매 관리 시스템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출장 지출 전 과정을 단일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업무마켓9 이용 기업은 시스템 내에서 출장계획서 작성, 내부 승인, 예약, 주문 자동 생성을 통합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직급별·출장지별 규정이 예약 시점에 자동 적용돼, 직원이 개별 결제 후 영수증을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기업 정책에 따른 체계적인 지출 관리가 가능해진다.
기업 출장비는 직급과 지역에 따라 규정이 상이해 관리 복잡도가 높은 항목으로 꼽힌다. 캐스팅엔 측에 따르면, 임직원 1000명 규모의 국내 기업 사례에서 연간 발생하는 출장 관련 종이 영수증은 약 6000장에 달하며, 수기 입력과 검토에 따르는 관리 비용은 연간 약 4500만 원으로 추산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출장 관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관리 체계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재권 캐스팅엔 전무는 “기업 출장 비용 절감은 단순히 싸게 예약하는 것이 아니라, 지출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협력으로 기업 고객이 출장 지출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심우진 비즈플레이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출장 관리 역량을 더 많은 기업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이 확보됐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살려 기업 고객의 실질적인 출장 비용 절감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캐스팅엔은 MRO, 사무용품, 외부 상품 통합구매, 모바일상품권, 복지몰 등 간접구매 영역의 서비스를 하나의 솔루션에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300여 개 기업 고객이 이용 중이다. 올해 3분기 차세대 AI 간접구매 지출관리 플랫폼인 ‘캐스팅엔 제노(ZENO)’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기업의 간접구매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지출 가시화, 정책 기반 자동 통제, 예측형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BSM(Business Spend Management) 서비스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