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주년 벤츠, 서울 찾아 S클래스·마이바흐S 공개…"럭셔리 정수" [영상]
140주년 기념 글로벌 캠페인 일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서 공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서 공개
메르세데스-벤츠는 2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마이바흐 브랜드센터에서 '혁신의 140주년 기념' 세션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신차 발표를 넘어 메르세데스-벤츠의 헤리티지와 향후 럭셔리 자동차 시장 공략 방향을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라며 "사람의 삶을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하고, 더 연결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더 뉴 S클래스는 출시 이후 역대 가장 광범위한 업데이트를 거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외관부터 달라졌다. 일루미네이티드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대비 약 20% 커졌다.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헤드램프는 벤츠의 상징인 삼각별을 좌우 2개씩 배치했다. 더 넓은 시야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실내는 전통적인 럭셔리와 첨단 기술의 결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MB. OS'다. 인포테인먼트, 주행 보조, 차량 제어 등 차량의 디지털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특히 4세대 MBUX 가상 어시스턴트는 챗 GPT,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이전 대화 맥락을 기억해 연속적인 소통을 돕는다.
뒷좌석 편의사양도 크게 강화됐다. 2열에는 새롭게 적용된 전용 리모컨 2개로 공조장치, 윈도우 쉐이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별 제어할 수 있다. 13.1인치 디스플레이에는 카메라가 내장돼 이동 중에도 화상회의가 가능하다.
눈길을 끄는 요소는 열선 안전벨트다. 최대 44도에 이르는 온열 기능을 벨트 안에 통합했다. 겨울철 두꺼운 외투 대신 벨트를 몸에 밀착 착용하도록 유도해 안전성을 높였다.
주행 성능 측면에서는 지능형 댐핑 기능을 갖춘 에어매틱 서스펜션과 기본 4.5도, 옵션 적용 시 10도의 조향각을 제공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 플래그십 세단다운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6기통·8기통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으로 선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도 고객 선호에 맞는 다양한 트림이 출시될 예정이다.
외관은 더 뉴 S클래스와 동일하게 일루미네이티드 그릴이 기존 대비 20% 커졌다. 헤드램프에는 마이바흐의 시그니처 컬러인 로즈골드 포인트가 더해졌다. 휠에는 삼각별이 항상 동일한 방향을 향하도록 볼 베어링 매커니즘을 적용했다.
추가 방음 설계로 실내 정숙성을 높였고, 마이바흐 전용 주행 모드는 편안하고 흔들림 없는 승차감을 구현하도록 조율했다.
이번 두 모델의 공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140주년 글로벌 프로젝트 '140 Years. 140 Place' 일환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전 세계 고객, 팬들과 함께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더 뉴 S-클래스를 통해 6개 대륙 140개 도시를 순회하는 여정이다.
크리스티나 부사장은 "우리는 슈투트가르트로 고객을 초대하는 대신 직접 고객에게 찾아가기로 했다"며 "크고 작은 특별한 순간을 전 세계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140주년을 기념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은 전 세계 140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3대의 140주년 기념 더 뉴 S-클래스 캠페인 차량 중 한 대를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 서울에 전시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