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배럴 실은 유조선 한국 입항 예정…이란전쟁 후 처음
로이터통신은 몰타 국적의 유조선 오데사호가 지난 13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뚫고 한국으로 들어오는 첫 유조선이다.
이 배는 현대오일뱅크 정유시설에 원유를 하역할 계획이다. 오데사호는 100만배럴의 원유를 운반할 수 있는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수에즈 운하 통과가 가능한 최대 크기)이다.
이 유조선은 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항해하다가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항구 인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원유를 어디서 선적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을 받자 보복 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봉쇄한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