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싸게 살 기회"…'상위 1%' 서학개미 쓸어담은 종목 [마켓PRO]
엔비디아는 사고 샌디스크는 팔았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순매수 1위에 오른 엔비디아는 지난주 금요일 전 거래일 대비 1.68% 오른 201.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가상화폐 및 양자컴퓨터 관련주로도 매수세가 몰렸다. 순매수 3위를 차지한 '볼래틸리티셰여즈 이더 스트래티지 2X(ETHU)'는 이더리움 선물 가격의 하루 변동폭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가상자산 시세 강세에 베팅하는 자금이 유입되며 이날 5.92% 뛴 29.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위는 9%대 급락한 넷플릭스였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2%, 18.2% 늘어나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보수적인 2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 주가가 하락했다. 여기에 리드 헤이스팅스 공동창업자 겸 회장이 29년 만에 이사회를 떠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등한 양자컴 관련주 리게티컴퓨팅도 순매수 3위에 올랐다.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팅과 관련한 AI 모델 '아이싱'을 발표하면서 최근 리게티컴퓨팅 등 양자컴퓨팅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지만, 서학개미 고수들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비중을 축소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 디렉시온 반도체 3배 레버리지(SOXL) 등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