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합천·창원에 스마트 경로당 500곳…어르신들, 사이니지 보며 치매 예방
B tv 온애드는 동영상과 이미지, 텍스트 등 콘텐츠를 TV 화면에 자유롭게 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원래 사업장에서 디지털 광고판으로 쓰이는 등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였지만, 스마트경로당의 핵심 기능으로 활용폭을 확대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이 고령층의 건강과 복지 향상은 물론 디지털 장벽을 허무는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B tv와 디지털 사이니지가 결합된 B tv 온애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쉽고 편리하게 각종 교육을 비롯해 건강 체조, 노래 교실 등 다양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별도의 리모컨 조작 없이 지방자치단체에서 간편하게 원격으로 시정 홍보, 영상 회의, 긴급 공지사항 등을 편성·송출할 수 있다. 정보로부터 소외될 수 있는 고령층이 손쉽게 최신 정보를 접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셈이다.
SK브로드밴드는 작년 3월부터 합천군과 관내 경로당 50개소를 대상으로 B tv 온애드를 시범 운영했다. 높은 만족도로 올해 2월에는 470개소 경로당으로 대상을 확대해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는 창원시 관내 40개소 경로당에서도 치매예방 교육 등 시범 운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0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도가 나오면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관내 496개 경로당과 23개 행정복지센터에 B tv 온애드를 도입한 전북 남원시는 소통 간담회, 체험형 고령층 레크레이션 등 각종 행사와 이벤트에 B tv 온애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B tv 온애드는 기존의 고가 구축형 서비스와 달리 합리적인 월 구독료로 이용 가능하다. 지자체의 예산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복지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회선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 인터넷 회선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미 다양한 회선이 설치된 기관이나 경로당에서도 번거로운 절차 없이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SK브로드밴드의 전국 단위 유지보수망을 통해 24시간 고객 상담을 지원하고 장애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장시훈 SK브로드밴드 공공고객담당은 “B tv 온애드는 디지털 복지 혁신을 선도하는 서비스”라며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