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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비오 작가 개인전 ‘TIME INTERFACE’
더페이지갤러리에서 5월 30일까지
가로 세로 137cm 바닥, 137개 돌멩이
활용해 관람객 참여형 설치 작품 선보이기도
최비오 작가 개인전 ‘TIME INTERFACE’
더페이지갤러리에서 5월 30일까지
가로 세로 137cm 바닥, 137개 돌멩이
활용해 관람객 참여형 설치 작품 선보이기도
최비오 작가의 개인전 ‘TIME INTERFACE’이 더페이지갤러리에서 진행된다. 2014년부터 2026년까지 작가가 형성해 온 조형 언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그간 아트 페어에서 강렬한 색상의 작품 위주로 소개됐다면, 이번 전시에는 무채색의 작품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빛을 흡수하는 블랙부터 빛을 반사하는 실버, 코퍼 색상의 바탕은 관람자의 위치에 따라 다른 표면을 드러낸다. 특히 검정색은 빛을 99.965% 흡수하는 반타 블랙을 사용해 작품 간 대비를 극대화했다고 더페이지갤러리 관계자는 전했다.
관람객은 돌멩이 하나를 옮긴 후 방명록에 이름을 남김으로 작업의 변화에 개입한다. 이중 은색으로 칠해진 두 개의 돌멩이는 바닥에 고정돼 움직일 수 없게 해뒀다. 두 개의 은색 돌은 작가가 놓은 시작(과거)과 마지막(미래)의 표시기 때문. 이 과정은 137초마다 한 번씩 사진으로 기록된다. 이후에는 이 작업을 영상화해 전시할 계획이라고.
김유정 더페이지갤러리 전시팀장은 “작품을 구매하면 자택에 설치해주기를 원하는 한국 컬렉터들과 달리, 유럽 컬렉터들은 페어 현장에서 작품을 구입해 직접 들고 가는 방식을 선호한다”며 “이 같은 성향을 고려해 지난해 최비오 작가의 소품 7점을 출품했는데 모두 완판되며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현장에서 판매된 작품들은 ‘Happy Cell’ 시리즈로, 이번 전시에도 함께 소개된다. 전시는 5월 30일까지.
강은영 기자 qbo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