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C, 지난해 잠정 매출 전년 수준 유지…수익 구조 재편 주력
16일 JTC에 따르면, 4분기 중·일 외교 갈등으로 중국인 단체관광 수요가 감소하면서 경영 환경이 악화됐다. 그러나 3분기까지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중국 시장 회복이 단기간 내 이뤄지기 어렵다고 보고,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사업 부문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한국·대만·동남아시아 등으로 타깃 시장을 다변화해 랜드사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영업이익의 변동은 기타영업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손상차손 약 95억원(약 10억엔) ▲외환차손 약 31억원(약 3억엔) ▲유형자산처분손실 및 폐기손실 약 8.7억원(약 9000만엔) 등 총 162억원(약 17억엔) 규모의 비용이 반영됐다. 회사 측은 자산 가치를 보수적으로 평가해 잠재적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국인 관광객 수요 감소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조직 효율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인력 구조 조정과 저수익 점포의 휴점 및 폐점 등을 통해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주주 환원 정책도 정책도 이어간다. 회사는 지난 6일 1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했으며, 해당 주식은 향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야마모토 후미야 JTC 대표는 “지난 4분기는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집중한 시기였다”며, “올해 역시 불투명한 사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선제적으로 마련한 기반을 바탕으로 ‘경쟁력 제고와 신규 수익원 창출’을 통해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