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삼성 "모든 TV에 AI 탑재"…中과 격차 벌린다
용석우 사장, TV 라인업·스피커 신제품 대거 공개
AI가 알아서 고화질 화면 재생
축구 경기도 실시간으로 분석
중저가·정기구독 모델도 확대
"실적 부진 과장…하반기 반등"
AI가 알아서 고화질 화면 재생
축구 경기도 실시간으로 분석
중저가·정기구독 모델도 확대
"실적 부진 과장…하반기 반등"
◇라인업 늘리고 AI 기능 고도화
축구 경기를 보면서 양 팀의 역대 전적을 물으면 AI가 검색해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AI가 자동으로 음향을 최적화하는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 AI가 콘텐츠 해상도를 자동으로 높이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AI가 축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축구공의 미세한 움직임을 정밀하게 표현하는 ‘AI 축구 프로 모드’ 등도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라인업도 확대한다. 43형부터 100형까지 미니 LED TV 라인업을 새로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모두 7개 크기(100·85·75·65·55·50·43형)로 28개 모델을 출시한다. 미니 LED TV 라인업을 새로 내놓은 배경에는 제품 가격을 낮춰 프리미엄 중심의 소비층을 넓히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OLED TV는 중저가 LCD TV보다 통상 가격이 2.5~3배가량 비싸다.
◇‘삼성 TV 위기론’엔 선 그어
삼성전자는 중저가 AI TV 라인업을 강화해 TCL, 하이센스 등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용 사장은 “중국 AI TV는 데이터와 프라이버시, 보안 등의 문제에서 한계가 있다”며 “삼성 AI TV는 스크린에서 다양한 AI를 경험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소니와 중국 TCL의 합작법인 설립에 대해 용 사장은 “서로의 강점을 살리는 만큼 시너지를 내겠지만, 두 업체의 출하량을 합쳐도 삼성전자에 미치지 못하고 기술 역량도 여전히 우리가 앞선다”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우리도 계속해서 발전하면 된다”고 말했다.용 사장은 최근 불거진 ‘삼성 TV 위기론’과 관련해 “과장된 부분이 많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하드웨어 세트(완제품)만 놓고 보면 경쟁 상황이나 국제 정세로 힘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많은 사람이 우려하는 정도로 어려운 처지는 아니고, 글로벌 정세가 안정되면 스포츠 이벤트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실적이 다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VD(TV)·가전 사업부는 지난해 2000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올 1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