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성료…K-푸드 수출 전략 집중 논의
대회 기간 중 식품·음료 분야를 담당하는 제2통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위원회 회의와 정책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K-푸드 글로벌 수출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3대 신임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으며 "네트워크에서 실제 거래 중심으로"를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 회원 데이터베이스 재구축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강화, 정부 및 유관기관 지원사업 정보 공유 체계 고도화 등이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오후에 열린 'K-푸드 수출 확대 전략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민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강효주 과장이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aT 석영지 처장이 2026년 수출지원 사업 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장 기업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도 개선 과제도 제안됐다. 김치·김밥 등 K-푸드 명칭의 국제 표준화 추진, 위조상품 방지 체계 마련, 미국 FDA 관련 수출 절차 유예기간 확대, 부처별로 분산된 수출 지원사업 통합 시스템 구축 등이 주요 건의사항으로 거론됐다.
2통상위원회는 대회 기간 중인 3일 강원도 영월 동강시스타에서 영월군 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글로벌 바이어 연계 및 협업 기반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신학수 2통상위원회 위원장은 "월드옥타 2통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단순한 네트워크 교류를 넘어, 전 세계 지회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