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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홀딩스, 로봇 기업 '브릴스' 지분 확보…AX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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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임직원들과 ‘CEO 공감토크’를 진행했다. /포스코그룹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임직원들과 ‘CEO 공감토크’를 진행했다.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이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에 투자하며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전략펀드가 50억원을, 포스코 기업형벤처캐피털(CVC)펀드가 20억원을 출자해 총 70억원을 브릴스에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제조 현장 경험과 기술 노하우에 브릴스의 로봇 설계·제어 역량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 단순한 로봇 제작을 넘어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사람·인공지능(AI)·로봇 간 협업 기반 지능형 자율제조 프로세스를 구현한 차세대 공장이다. 포스코그룹은 노동 강도가 높거나 사고 위험이 큰 수작업 공정에 먼저 맞춤형 로봇을 적용해 제조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생산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포스코그룹은 벤처펀드와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사족보행 로봇 ‘에이딘로보틱스’ △로봇핸드 전문 ‘테솔로’ △협동로봇 ‘뉴로메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페르소나 AI’ 등 유망 로봇 기업에 총 190억원을 투자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로봇과 AI기반의 자율 공정 도입을 확대해 제조 현장의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확산하고, 그룹 전반의 AX전환 속도를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110여 개 관련 특허를 보유한 국내 대표 시스템 통합(SI) 기업이다. 현대자동차와 SK에코플랜트 등 주요 대기업 생산 현장에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로봇을 비롯한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확산해 인당 생산성을 제고하고 고위험 수작업에 로봇 등 무인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 회장은 올해 2월 임직원과 새해 첫 소통행사를 열고, 그룹의 AX전략과 AI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장 회장은 “이제 AI는 사회적 인프라로, AX로 전환을 빨리 하는 회사가 이길 것”이라며 “임직원의 AI에 대한 친밀도가 자율공정 도입의 핵심이기에 AI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와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포스코그룹은 사무 분야에 AI를 적용해 사무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직원 대상 ‘디지털 기반의 일하는 방식 혁신(WX)’ 교육을 하는 등 직원들의 AI 활용 능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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