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 2위 염다연, 신작 ‘몬드리안’ 주역으로 선다
차가운 추상에 따뜻한 숨 불어넣는 춤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서 23~24일 공연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서 23~24일 공연
정형일 발레크리에이티브는 오는 23~24일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시그니처홀에서 열리는 '몬드리안'에 염다연이 주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안무를 맡은 정형일 정형일 예술감독은 "고전 발레의 구조적 미학에 현대무용의 감각을 결합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특히 염다연이 지닌 유연한 표현력과 창의적인 움직임을 반영해 차가운 추상 속에서도 살아 숨 쉬는 감정과 긴장감을 드러내는 무대를 구상하고 있다.
염다연은 백조와 같은 극중 인물을 연기한다. 염다연은 "주변의 흑조들에게 휩싸이지 않고 백조가 헤쳐나오는 장면을 해석해 춤추려고 한다. 음악과 동작을 동시에 생각하며 어떤 느낌을 관객에 전달해야 할지, 나만의 어떤 이야기를 담으면 자연스러울 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다연은 "클래식 발레와 달리 컨템퍼러리 발레는 무용숙 동작 하나하나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확장되고 축소되는 재미가 있어 흥미롭게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