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28번 강조…李 대통령, 국회서 '추경' 신속 처리 촉구
이재명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위기'를 28번 언급했다. 중동 전쟁 여파를 강조하며 추경안의 신속 처리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현 상황을 "중차대한 위기"로 규정했다. 이어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이라며 "민생경제 전시 상황"이라고 말했다.
추경안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민생의 버팀목, 위기의 파도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줄 방파제"라고 하며 "위기 극복의 성패는 속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여야 협력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 앞에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한 충정으로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가 손을 맞잡고 나아가자"고 했다.,
국민 참여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고통을 나누며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숱한 국난을 극복하고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온 대한 국민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 달라"고 했다.
이날 연설에서 '위기'라는 단어는 28회 등장했다. 2차례 쓴 '위협' 표현까지 더하면 총 30번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