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개발은 저분자화합물에서 항체 기반 바이오의약품으로 발전해왔다. 하지만 이들 두 치료접근법(모달리티)은 모두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펩타이드 기반 의약품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모달리티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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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모달리티의 변화

현대 의약품 개발은 오랫동안 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저분자 약물은 화학 합성이 비교적 용이하고 경구 투여가 가능하며 세포 내부 표적에도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제약산업의 핵심 치료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분자 크기가 작고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특정 단백질 표면을 정밀하게 인식하기 어려우며, 특히 복잡한 생물학적 타깃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가진다. 또한 표적 특이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오프타깃 효과로 인한 부작용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