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143만명 돌파…전년 대비 25.7% 증가
31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2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43만1472명으로 전년 동월(113만8408명) 대비 25.7% 늘었다. 중국(48%)과 대만(53.1%), 홍콩(55.9%) 관광객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50만45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34만860명) 대비 48% 늘어난 규모다. 이어 일본은 3.7% 증가한 23만2835명이 한국을 찾았다. 다음으로 대만(18만3753명), 미국(8만540명), 베트남(5만146명) 순이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회복세도 두드러졌다. 중국과 일본은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111.3%, 109.2% 수준으로 회복했다. 대만과 미국, 베트남 시장은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194.3%, 139.5%, 118.9%를 기록했다.
1~2월 누적 방한객은 27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16.9%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92만명), 일본(46만명), 대만(35만명), 미국(16만명), 홍콩(8만명) 순이다.
여행업계에서는 3월 방한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의 방한 수요가 집중되면서다. 앞서 법무부 통계에서는 이달 1~18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월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76만9295명으로 전년 동월(262만5634명) 대비 5.5% 늘었다. 2019년 동월 대비로는 105.8% 수준으로 회복했다. 1~2월 누적 국민 해외 관광객은 604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9.2% 수준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