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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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행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방역 안정성이 확보되면서 양돈농가의 생산 활동이 정상화했다.

경기도는 화성·평택 지역 양돈농가 69곳에 대한 이동제한을 29일 0시부로 해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19일 ASF가 발생한 이후 약 40일 만이다. 해제 근거는 명확하다. 마지막 발생 농장에 대한 살처분과 소독이 완료된 후 30일 이상 추가 발생이 없었고, 방역대 및 발생 농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돼지와 환경 시료 정밀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도는 발생 초기부터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ASF 확인 직후 화성·안산·수원·용인·오산·평택 등 6개 시군에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화성·평택을 중심으로 통합 방역지역을 설정해 돼지와 분뇨 이동을 전면 차단했다. 집중 소독과 예찰도 병행했다.

이동제한 해제로 방역대 내 농가의 사육과 출하가 재개된다. 다만 방역 긴장은 계속 유지된다. 농가는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경기도는 비상 대응체계를 이어간다. 재발 가능성에 대비해 의심 사례 발생 시 즉각 검사와 방역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남영희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신속한 초동 대응과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어우러진 결과"라며 "이동제한 해제 이후에도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