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달러 뚫자…삼전·닉스, 프리마켓서 4%대 하락
프리마켓서 상승세
엘케이켐은 '급등'
엘케이켐은 '급등'
13일 오전 8시45분 현재 삼성전자는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4.10% 내린 18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52% 내린 88만8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 지분 약 20%를 보유한 SK스퀘어는 프리장에서 5.76% 하락했다.
이날 반도체주들 주가는 정규장 개장 전부터 약세가 뚜렷하다. 전쟁 불확실성에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발현한 한편, 국제 유가 오름세가 미국 Fed의 금리 인하 시기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진 영향이다. 전날 WTI는 배럴당 96.30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에 비해 9.22% 치솟아 100.5달러가 됐다.
골드만삭스는 유가 상승세로 인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는 점을 근거로 미 Fed의 금리인하 예상 시점을 오는 9월로 3개월 연기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43% 내렸다.
이날 프리마켓에선 일부 조선기자재주 오름세가 뚜렷했다. 범한퓨얼셀은 12.17% 뛰었다. 선박엔진 부품 전문기업이자 케이프투자증권의 모회사인 케이프는 10.53% 올랐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SK이터닉스는 이날 프리장에서 5.49% 올랐다. 이 종목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으로 태양광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자금이 급격히 쏠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프리마켓에서 5.31% 상승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 환경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우호적"이라며 "LNG, 팜 등 업스트림을 영위하고 있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판매가 인상 효과를 본다"고 했다. 이어 "미국 LNG 장기구매(오프테이크) 계약을 확보해 저렴하게 수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