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자율주행·아틀라스 수장…다음달 '기아 인베스터데이' 출격
박민우 사장, 무대 직접 올라
"피지컬AI 그룹으로 체질개선"
"피지컬AI 그룹으로 체질개선"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다음달 9일 투자설명회인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연다. 이날 행사엔 송호성 기아 사장뿐 아니라 자율주행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박 사장,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개발을 이끈 재커리 재코스키 보스턴다이내믹스 기술 총괄이 발표자로 나선다. 기아의 투자자 간담회에서 그룹 전체 청사진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업계에선 박 사장이 이 자리에서 그룹의 자율주행 기술 방향과 목표를 소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77년생인 박 사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개발을 총괄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지난 1월 선임됐다. 그는 자율주행 상용화와 내재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강조해왔다.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자체 자율주행 기술 ‘아트리아 AI’의 구체적 성능과 로드맵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