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탁은 단순히 식사하는 공간을 넘어 업무, 학습, 취미 활동까지 이뤄지는 생활 공간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오랜 시간 앉아있어도 편안하면서 관리가 용이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시디즈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기존 멀티유즈 의자 ‘마네’와 바스툴 ‘위’ 등으로 확장해온 생활 공간 의자에 대한 경험을 ‘리빙다이닝’이라는 카테고리로 구체화했다. 리빙다이닝은 시디즈의 인체공학 설계를 기반으로 식탁 환경에서도 편안한 착석감과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의자 제품군이다.
이번에 출시한 ‘플릿’은 시디즈가 제안하는 리빙다이닝 카테고리의 방향성을 반영한 제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좌판 커버를 별도 도구 없이 분리해 세탁할 수 있는 ‘이지케어’ 기능이다. 좌판을 분리한 뒤 커버만 탈착해 손세탁 또는 기계세탁이 가능하며, 커버만 별도로 구매해 교체할 수 있다. 음식물이나 음료로 인한 오염이 잦은 다이닝 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관리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 플릿은 부품 단위로 분리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를 적용해 오염되거나 손상된 부분만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좌판, 등판, 다리를 각각 분리할 수 있으며, 사용 중 일부 부품이 마모될 경우 AS를 통해 필요한 부품만 구매해 교체할 수 있는 구조다.
이 같은 분리 구조는 제품 사용 이후 단계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플릿은 모든 부품을 분리해 배출할 수 있어 부품 교체와 분리배출을 하나의 구조 안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인체공학적 설계도 반영됐다. 플릿은 허리를 받쳐주는 곡선형 등판 구조를 적용해 장시간 착석 시에도 안정적인 지지감을 제공한다. 좌판 내부에는 히든 슬릿 구조를 적용해 체중에 따라 자연스럽게 탄성이 작용하도록 설계했다. 외부에서 드러나지 않는 구조적 디테일을 통해 단단함과 유연함의 균형을 구현한 것이다.
디자인은 다양한 형태의 식탁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절제된 라인과 균형 잡힌 비율을 기반으로 생활 공간 전반에 부담 없이 배치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시디즈 관계자는 “식탁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식탁의자 역시 편안함과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플릿은 이러한 생활 환경 변화를 반영한 신제품으로, 리빙다이닝 공간에서도 시디즈만의 프로그레시브 시팅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