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파죽지세로 5800마저 돌파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도 하루 새 5700과 5800을 연달아 뛰어넘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2.31% 오른 5808.5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9861억원, 7430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대규모 매수(1조6106억원)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피지수는 3.3%만 더 오르면 6000에 도달한다.
< ‘육천피’까지 200P도 안 남았다 >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불장’을 재개한 코스피지수가 ‘육천피’를 가시권에 뒀다. 20일 5700과 5800을 한꺼번에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전광판에 코스피지수와 주요 종목 주가가 표시돼 있다.  /문경덕 기자
< ‘육천피’까지 200P도 안 남았다 >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불장’을 재개한 코스피지수가 ‘육천피’를 가시권에 뒀다. 20일 5700과 5800을 한꺼번에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전광판에 코스피지수와 주요 종목 주가가 표시돼 있다. /문경덕 기자
방위산업, 조선,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의 경쟁력이 지정학적 갈등을 비롯한 불안 요소를 상승 동력으로 바꿨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 가능성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8.09%) 한화시스템(9.49%) 현대로템(4.76%) 등 ‘K방산’ 대표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 주춤하던 SK하이닉스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5% 지분 보유 공시로 6.15% 뛰며 94만9000원에 마감했다. 블랙록이 5% 공시를 한 삼성전기도 5.31%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블랙록 공시는 한국 증시 전반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