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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시장 덮친 'AI 과잉투자'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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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테크 4곳 자본지출 6500억弗
    주식·비트코인·은 동반 급락
    인공지능(AI) 기술 기업의 수익화 우려가 국내외 증시를 덮쳤다. 유동성 축소 우려까지 지속되자 암호화폐와 금·은 등 글로벌 자산시장이 일제히 흔들렸다.

    6일 코스피지수는 1.44% 하락한 5089.1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 넘게 급락하며 4800선까지 밀렸다. 오전 9시6분 코스피200 선물 가격 하락으로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사이드카)됐다.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셀 코리아’ 압력이 거셌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원어치 넘게 팔아치운 외국인은 이날도 3조32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근 7거래일간 외국인 순매도액은 14조5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도 1.59% 하락했다.

    AI 빅테크가 쏟아붓는 막대한 투자금이 수익으로 연결될지에 대한 의구심이 매도세를 자극했다. 블룸버그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4개 기업의 올해 자본지출이 6500억달러(약 954조원)를 넘을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 자본지출을 작년보다 50% 늘어난 2000억달러로 제시한 아마존은 호실적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1% 넘게 밀렸다.

    암호화폐 가격은 줄줄이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심리적 지지선인 7만달러를 내준 뒤 추락을 거듭해 이날 한때 6만달러대로 떨어졌다. 은 선물은 아시아 증시 개장 중 한때 12% 넘게 급락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암호화폐와 귀금속 시장에 몰린 투기성 레버리지 자금이 청산되는 과정에서 증시가 충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성미/조아라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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