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적자 장기간 지속될 것…투자의견 '중립'"-유진
목표가 4만원→3만원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배터리 판매량이 감소해 SKIET의 매출액과 이익이 모두 줄었다"며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판매량은 6000만㎡로 지난 분기 대비 절반 수준이며 전사 가동률은 16%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전날 SKIET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6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늘었다. 다만 영업손실은 2463억원, 순손실은 2113억원으로 집계됐다.
황 연구원은 "SKIET는 2026년 판매량 목표치를 2025년과 비슷하게 제시했지만,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판매량은 줄어들 수 있다"며 "폴란드 신규 공장이 순서대로 가동되면 고정비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대규모 신규 수주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분기 SKIET의 매출액이 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손실 전망치로 456억원을 제시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 황 연구원은 "단기간 업황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분리막 경쟁사들의 공급 조정, 판가 상승을 가정해 적자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실적과 주가 흐름은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