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마 빅딜' 휩쓴 中…항암제 등 기술수출 잭팟
애브비·노바티스 등과 계약 체결
유전체 분석 등 기술력 美 제쳐
유전체 분석 등 기술력 美 제쳐
RC148은 PD-1과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특이성 항체 후보물질이다. PD-1과 VEGF를 동시에 차단해 면역체계가 종양과 더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PD-1은 암세포가 면역세포를 무력화할 때 표적으로 삼는 단백질이며, VEGF는 종양에서 혈관 신생을 유발하는 핵심 병인 인자다. 연구 결과 면역 억제를 조절하는 동시에 항체약물접합체(ADC) 활성에 유리한 종양 미세환경을 조성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받아 ADC와 병용하는 요법으로 개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레미젠은 여러 유형의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RC148을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으로 개발하고 있다.
같은 날 노바티스도 중국 바이오 기업과 손잡았다. 노바티스는 중국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사이뉴로파마슈티컬스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뇌로 전달하는 항체 기술을 최대 17억달러(약 2조5000억원)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바이오산업은 미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바이오 분야 핵심 기술 7개 가운데 합성생물학, 유전체 분석, 바이오 제조, 항생제·바이러스 등 4개 기술에서 미국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송영찬 기자/샌프란시스코=오현아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