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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가서 푹 쉴래요"…연차 길게 쓰는 직장인 늘더니
국민 10명 중 6명 여가생활 '만족'…연차 소진율 역대 최고
여가생활 만족도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6.4%였다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52.5%, 2021년 49.7%로 떨어진 뒤 2022년 56.6%로 반등했다. 이후 2023년(60.7%), 2024년(61.6%) 등 매년 오르고 있다. 여가 만족도 상승은 여가의 양보다는 질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가활동의 목적은 '개인의 즐거움'이 39.8%로 가장 높으나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위한 응답이 전년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활동을 통한 '대인 관계나 교제'를 위한 응답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하는 여가활동의 비율은 56.6%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상승으로 지속 강화되는 추세다. 가족 및 친구와 같은 가까운 지인보다 동호회 회원, 직장 동료와 같은 사회적 관계 속 여가 동반자의 비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을 제외한 여가활동 중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지속적 여가활동 참여율은 43.2%로 전년 대비 4.7%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15-19세와 40-50대 연령층의 지속적 여가활동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차 사용 목적으로는 여행이 35%로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유지했고, 휴식(28.6%)과 집안일(16%)이 뒤를 이었다. 월별 연차 사용 조사에선 8월 사용률이 15.3%로 가장 높았고, 7월(11.2%)과 12월(9.6%)에도 연차 사용이 몰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차 시 사용하는 지출액은 221만2000원으로 최근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선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이 60.2%로 지난해 대비 2.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예술행사 관람 횟수도 연 2.4회로 작년 대비 0.2회 줄었다. 분야별로는 영화가 50.6%로 가장 많았고, 대중음악 및 연예 15%, 뮤지컬 5.8% 순이었다. 영화는 전년 대비 직접 관람률이 6.4%포인트 감소했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 문화·여가 활동이 더욱 주체적인 활동을 선호하는 형태로 옮겨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문화여가 활동 현황을 세심하게 분석해 향후 정책을 설계하는 데 꼼꼼히 반영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