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가장 깊게 고민"…네이버·두나무 '메가딜' 주역들의 고백 [인터뷰+]
이해진 송치형 공동 기자간담회
그는 "외부에선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과 후배라서 오랜 친분이 있었다고 보도가 됐지만 사실 굉장히 어린 친구여서 제대로 만난 지는 2년밖에 안 됐다. 친분이 깊어서 한 건 아니다"라며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산업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의사결정 체계가 필요하고 아직 글로벌 기업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해야 그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일각에서 송 회장이 차기 네이버 리더십으로 언급되고 있는 데 대해 “송 회장은 지금 사업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사람일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기술적으로 뛰어난 깊은 이해를 가진 사람으로 생각하고, 네이버의 새로운 기술 발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면서도 “리더십이라는 게 지분 변화로 되는 건 아니며 차기 리더십까지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나스닥 상장설과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합병설에 대해 네이버 측은 가능성이 낮다고 대답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파이낸셜과 법인을 합병한다는 (식의) 구조조정에 대한 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합병의 경우에는 저희가 검토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다만 어떠한 것을 검토하더라도 주주들의 가치와 이익을 제고하고 또 그 관점에서 검토할 것임을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나스닥 상장 계획에 대해서도 최 대표는 "상장을 검토하게 되더라도, 가장 우선하는 기준은 주주 가치 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중복 상장에 대한 사회적인 우려가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생각하는 방향은 단순히 파이낸셜을 분리해서 상장하는 구조라기보다는, 네이버파이낸셜보다 더 큰 기업과 협력하는 구조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자본시장 접근성을 확대하는 방향일 것"이라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