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판 대신 '카스테라 빵' 손에 쥔 학생들…'급식 대란' 반복
학교비정규직노조의 전국 총파업 이틀째
광주·전남·전북·제주 급식 멈춰
빵·우유 등 대체식 제공 확대
학사 조정·통합 돌봄 운영 등 대응
광주·전남·전북·제주 급식 멈춰
빵·우유 등 대체식 제공 확대
학사 조정·통합 돌봄 운영 등 대응
연대회의 측은 △교육공무직 임금체계 개편 △기본급·명절상여금 격차해소 등을 요구했다. 교육당국은 △기본급 7만 2000원 인상 △명절휴가비 연 5만원 인상 등을 제시해 연대회의 측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지 않았다.
파업이 예고된 광주·제주 등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식단 조정 △빵·우유 등 대체 급식 제공 △도시락 지참 △학사일정 조정 등에 나선다. 광주시의 한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파업 당일 대체식으로 샌드위치·바나나·사과즙을 제공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또 돌봄과 관련해선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 운영하는 방식 등으로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돌봄은 급식보다 타격이 덜했다. 초등돌봄을 운영하는 학교 1480곳 중 돌봄을 중단한 학교는 25곳(1.6%)에 그쳤다. 돌봄을 멈춘 유치원은 20개원(1.9%)이었고 특수학교 재량휴업은 없었다.
교육부·시도교육청, 연대회의는 오는 27일 오후 추가 교섭에 나선다. 교섭이 또 결렬되면 당초 연대회의의 예고대로 다음 달 4~5일 릴레이 총파업이 재개된다. 4일 경기·대전·충남, 5일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이 파업에 참여한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