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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신약개발과 투자재편으로 주가 재평가 기대감 상승
일동제약이 최근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와 자산구조 재편을 통해 시장에서 재평가 흐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기술이전 가능성과 수익모델 구축 여부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회사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과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하며 차세대 치료제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P-CAB 신약 후보인 ‘파도프라잔’은 현재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했으며,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대비 약효 발현 속도와 약물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가 초기 단계에서 확인됐다. GLP-1 계열로는 경구용 소분자 후보물질 ‘ID110521156’이 임상 1상에서 체중감량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처럼 두 가지 상이한 치료영역에서 신약 실적모멘텀을 갖춘 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일동제약은 자산구조 재정비를 통해 재무안정성과 경영효율성 개선에 나섰다. 최근 자회사가 보유한 바이오벤처 디앤디파마텍의 지분을 전량 매각해 약 158 억원에 달하는 현금 회수를 결정했다. 이는 초기 투자 대비 상당한 수익을 거둔 딜로, 투자자산 효율화 및 핵심 사업 집중 전략을 시사하는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불어 전문의약품(ETC) 부문 강화 차원에서 임원 보직 개편도 단행해 영업·마케팅 중심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기반으로 “일동제약이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실제로 위식도역류질환·비만·당뇨 등 미충족 치료수요 영역에서 후보물질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기술이전 및 상용화 가능성이 현실화된다면 기업가치 재평가의 흐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아직은 매출 본격화 전 단계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미리 선반영될 수 있다는 경계도 존재한다.
한편, 바이오 업종 특성상 신약 개발 리스크와 상업화 전환까지의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한다. 특히 임상진행 결과나 허가 및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기 전까지는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될 가능성이 크며, 후속 진행이 지연될 경우 조정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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