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의 차이나스톡] 63
◆올해 2배 넘게 뛴 中 샤오펑
◆"플라잉카 본격 출시"...사전주문 7000대 달해
2014년에 설립된 샤오펑은 니오, 리오토와 함께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2017년 10월 첫 전기차 샤오펑 1.0를 내놓고 작년 8월 '레벨4′ 수준의 자율 주행차에 적용하기 위한 AI 반도체 '튜링'을 공개했다. 가성비 전기차 모델 '모나 M03'와 'P7+'도 출시했다.
최근 실적은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2분기 샤오펑은 전년 동기 대비 241.6% 급증한 10만3181대의 차량을 인도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해당 분기 매출은 182억7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5.3% 늘어난 규모다. 적자는 4억8000만 위안으로 62.8% 축소됐다. 특히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4.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106.4% 증가한 208억5000만 위안으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허 CEO는 지난 8월 자사주 310만주를 매수했다고 홍콩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플라잉카 등 신제품 출시 소식을 반영해 샤오펑 ADR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달러에서 27달러로 상향했다. HSBC(27.4달러→29.6달러)도 2025~2027년 실적 전망을 반영해 목표가를 높였다. 모건스탠리가 내놓은 목표가는 28달러다. 현 주가 대비 8%가까이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