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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릴랜드, 주정부 첫 K바이오 펀드 조성
한미생명과학인 콘퍼런스
1억弗 오퍼튜니티 펀드 꾸려
양국 간 바이오기업 투자 지원
2026년 하반기 첫 집행 목표
"한미 간 협력 시너지 크다"
1억弗 오퍼튜니티 펀드 꾸려
양국 간 바이오기업 투자 지원
2026년 하반기 첫 집행 목표
"한미 간 협력 시너지 크다"
◇주정부 첫 K바이오 투자 펀드
메릴랜드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립보건원(NIH), 존스홉킨스대병원 등이 있는 미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다. 국내 기업 중엔 코오롱티슈진, 한올바이오파마, 디앤디파마텍, 네오이뮨텍, 소마젠, 에스티큐브 등이 현지 사무소를 두고 있다. KAPAL 행사에는 큐리바이오, 에크포라캐피털, 메다벤처스, 원웨이벤처스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VC)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투자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 글로벌 선두급 VC 관계자는 “한국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계획을 연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D 협력도 활발
수전 리 메릴랜드 주정부 국무장관은 콘퍼런스 축사에서 “미 정부의 무역·관세정책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지만 메릴랜드는 이와 무관하게 한국과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해부터 존스홉킨스대(바이오), 예일대(반도체) 등 대학 네 곳과 공동으로 R&D 사업을 하고 있다. 김덕호 존스홉킨스대 바이오의공학과 교수는 “한국은 전임상과 1상이, 미국은 2~3상이 강하다”며 “미국은 창업 초기 데스밸리(자금난) 영향으로 한국의 도움이 절실하고, 한국은 후속 투자와 상업화 생태계가 부족하다”고 했다. 특히 미국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중국 바이오를 견제하면서 한국과의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그는 “바이오분야에서 기술, 인재, 자본이 미국과 이렇게 자유롭게 교류하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이스라엘외 한국이 유일하다”고 했다.미국 내 6만 명에 달하는 교포 과학기술자들이 한·미 간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박지훈 KAPAL 회장은 “국내 바이오회사와 글로벌 대형제약사 간 기술 거래가 지난해 처음으로 10건이 넘었다”며 “KAPAL을 통한 소통이 협력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고 했다. 실제 이번 KAPAL 컨퍼런스에선 현지 인력 확보를 염두에 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SK바이오팜 등이 부스를 차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기관인 한국혁신센터(KIC)도 현지 스타트업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게이더스버그=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