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돈 복사기 살아있네"…돈 싸들고 온 관광객들 때문에 '들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카지노 업계 톱픽은 어디?
    실적·재무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
    하나증권이 롯데관광개발을 카지노 업계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고, 해외 전환사채 상환으로 재무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1859억원,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 103%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416억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 카지노 드랍액과 방문객, 매출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해외 전환사채 710억원을 전액 상환하면서 연간 약 10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달 드랍액 2933억원, 방문객 수 5.9만명, 매출액 52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황금연휴가 포함된 10월에도 일평균 1000실 수준의 객실이 운영되며 또 한 번의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4분기부터 중국 단체 관광 무비자 입국 재개로 외국인 수요가 본격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올해 롯데관광개발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11억원으로 상향했다. 전년 대비 236% 증가한 수치다. 내년 한 해에만 1500억원 규모의 현금흐름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장기차입금 상환 효과로 순이익 개선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 업황 회복과 재무구조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롯데관광개발은 여전히 업종 내 가장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2.89% 하락한 1만7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박주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박주연입니다.

    ADVERTISEMENT

    1. 1

      "1억으로 5000만원 벌었다"…개미들 '뭉칫돈' 6000억 베팅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금 관련 상품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금 가격이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최근 여전히 금 가격 '강세론'이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

    2. 2

      '노벨상도 주목했다' 기대감 폭발하자…주가 치솟는 종목

      국내 증시에서 양자암호 등 양자 기술 관련주들 상승세가 뚜렷하다. 기술 선도국인 미국에서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는 가운데 양자기술 분야에서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나오면서 시장 확장 기대가 커진 분위기다...

    3. 3

      '디지털 부유층' "4분기엔 국내 주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만 1억원 이상을 운용하는 ‘디지털 부유층’은 연내 국내 주식 투자가 유망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 추가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도 많았다. 9일 삼성...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