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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만화로 만나는 '단색화 거장' 박서보
이런 박서보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담은 자서전 <박서보의 말>과 그의 예술적 여정을 다룬 그래픽 노블 <박서보>가 한국어판과 영어판으로 동시 출간됐다. <박서보의 말>은 박 화백이 생전에 직접 집필한 원고를 엮은 책이다. 젊은 시절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남긴 기록들로, 오랫동안 ‘안 팔리는’ 화가였던 그의 치열한 분투기와 예술인으로서의 성장 과정이 담겼다.
박서보의 글이 책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승호 박서보재단 이사장은 “유품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미완의 원고를 바탕으로 출간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 노블은 박 화백의 출생부터 최후까지 삶의 주요 사건과 예술 세계의 변곡점을 굵직한 에피소드 위주로 담았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