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될 수 있다"…쯔양, 개그맨 이동우와 같은 병 고백 [건강!톡]
쯔양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PC방에서 '먹방' 선보이며 시력에 대해 고백했다. 틀린그림찾기를 하던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력이 이랬다. 컴퓨터 해서 그런 게 아니라 불치병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며 웃었다.
쯔양은 일상에서 렌즈가 두꺼운 안경을 착용해 '라식, 라섹 왜 안 하냐'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이에 대해 "라식, 라섹 엄청 편한데 왜 안 하느냐고 하는데 제가 못한다. 망막색소변성증이다"라며 "나중에 실명될 수 있다"고 털어놨다.
대표적 증상은 '야맹증'과 '시야 협착'이다. 10~20대에 야맹증이 먼저 나타나고, 이후 점차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이 뒤따른다. 일부 환자는 작은 불빛이 반짝이는 듯한 '광시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병이 진행되면 눈부심이 심해지고 중심 시력을 잃어 결국 '법적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서울대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현재 망막색소변성증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 다만 유전자 치료, 줄기세포 치료, 인공망막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항산화제나 비타민 A 복합제 등으로 진행 속도를 늦추려는 임상적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의들은 "조기 진단과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