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카카오 가난하지 않습니다"…13년 전 공지에 이용자들 폭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13년 전 카카오톡의 당당한 공지 내용’이란 글이 올라왔다. 이는 카카오가 2012년 5월 보이스톡 해외 오픈 등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며 올린 글이었다.
당시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에 광고가 삽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카카오톡에 광고 넣을 공간도 없고 쿨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다"고 정색했다.
이어 "카카오팀이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앞으로도 서비스를 계속 이용해주고 응원해주는 것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사용자들은 "카카오 이제는 가난해졌나", "가난하지 않다더니 이제는 돈 벌 궁리만 한다", "이래서 공지는 신중해야 한다"는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피드형 UI개편이 광고 홍보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으악 내 연애 사진에 사장님이 좋아요 누름", "핸드폰 중독이었는데 카톡 보기 싫어서 열자마자 꺼버리고 있다", "메인화면 혹시 누르게 될까 봐 조마조마하다. 그냥 그쪽 창은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려 한다", "강제 업데이트 단행한 카카오톡 담당자는 대국민 사죄해라", "제발 이전으로 돌려놔라. 스트레스 너무 심해서 카카오톡 보기가 겁날 정도다" 등의 후기가 속속 올라왔다. 카카오 주가는 이날도 6.17%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 측은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에게 "추천 영역을 비활성화하거나 이전 친구 목록으로 돌아가는 옵션은 별도로 지원하고 있지 않다"면서 "아울러 현재 카카오톡은 최신 버전만 지원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