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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콘텐츠 집코노미-집집폭폭]
운정·동탄 집값 생각만큼 안오른 까닭
대곡역·운정중앙역·동탄역
GTX 타려면 집에서 30분 걸려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 84㎡
2021년 최고가 '70% 수준'에 매매
접근성 높이려면 버스노선 늘려야
운정·동탄 집값 생각만큼 안오른 까닭
대곡역·운정중앙역·동탄역
GTX 타려면 집에서 30분 걸려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 84㎡
2021년 최고가 '70% 수준'에 매매
접근성 높이려면 버스노선 늘려야
GTX역 인근 아파트라도 집값이 꾸준히 오르진 않았다. 경기 화성 동탄역 인근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전용 84㎡는 최근 11억5000만원(6층)에 거래됐는데, 2021년 최고가(14억5000만원·5층)의 79% 수준이다.
용인 구성역 인근 ‘삼거마을 삼성래미안1차’ 전용 118㎡는 지난 6월 11억원(13층)에 손바뀜했다. 2021년 최고가(13억5000만원·6층)의 81%에 머물고 있다. 파주 운정중앙역 근처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 84㎡은 최근 6억8000만원(19층)에 매매됐다. 2021년 최고가(9억7000만원·6층)의 70%에 그쳤다.
GTX 열차를 타기만 하면 금방 서울에 진입할 수 있지만, 단지에서 GTX역까지 가는 데 제법 시간이 걸리는 점이 GTX의 효용을 낮추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반면 대곡역(고양), 운정중앙역(파주), 구성역(용인), 동탄역(화성) 등은 절반 이상이 30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곡역과 운정중앙역은 ‘30분 초과 지역’이 80% 이상, 구성역과 동탄역도 50% 이상으로 분석됐다.
이용자 설문조사에서도 GTX를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역까지의 접근 교통수단이 불편해서’(55.3%)였다. ‘기존 교통수단이 더 편리함’(50.6%)과 ‘요금이 비싸서’(30.9%)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접근이 불편한 구체적인 이유로는 버스 노선 부족(55.2%)와 도보 이동 시간 과다(19.4%)로 나타났다. GTX를 대체 교통수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조건으로는 요금 할인(47.0%), 총 통행시간 단축(45.5%), 환승 할인 제공(40.7%) 등이 꼽혔다.
파주 운정중앙역은 버스 노선을 개편해 역 접근성을 높인 모범 사례로 꼽혔다. 노선 개편 전 역까지 평균 이동 시간은 40.0분이었으나, 개편 후에는 32.1분으로 8분 가량 줄었다. 30분 이내 도달 가능 지역 비율은 개편 전 18.0%에서 개편 후 44.0%로 대폭 늘었다. 다만 여전히 절반 이내에는 못 미치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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